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가 공석 중인 감독 자리에 김기태 전 LG 트윈스 감독이 유력하다는 소식과 관련해 “후보군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KIA 구단 관계자는 27일 “김기태 전 감독은 새로운 감독 후보군 중 한 명일 뿐”이라면서 “아직 감독 선임 작업이 진행 중이고 누가 될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9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캠프가 진행되는데 최대한 신중하게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IA는 당초 지난 19일 선동열 전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로 인해 KIA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고, 선 감독이 직접 팬들에게 장문의 글을 올렸지만 여론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선동열 전 감독은 악화된 여론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지난 25일 전격 사퇴했다.
이에 KIA는 새로운 감독 후보를 물색하기 시작했고, 이 중 김기태 전 LG 감독이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날 김 전 감독이 KIA의 새 사령탑으로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KIA 구단은 아직 후보 중 한 명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여러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KIA의 지휘봉을 누가 잡게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기태 전 LG 트윈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