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사자왕' 이동국(35·전북)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동국은 지난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서 부상을 당해 전반 44분 교체 아웃됐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동국 선수가 금일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잔여 시즌 출전이 어렵게 됐다"면서 "우측 종아리 근육 파열 판정을 받아 4~6주간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이동국은 사실상 올 시즌 출전이 어렵게 됐다. K리그 클래식은 11월 30일 시즌이 종료된다.
이동국은 "올 시즌 발가락 골절 등 부상을 참으며 우승을 위해 뛰었다. 팀이 K리그 우승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은 상황에서 부상이 와서 조금은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승을 이뤄 줄거라 믿는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마음 편히 응원하며 위안을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6주 부상 진단을 받은 이동국은 11월 대표팀 중동 원정 2연전에도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 두 차례 A매치를 갖는다.
[이동국.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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