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라이언 킹' 이동국(35·전북)이 11월 A매치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27일 "이동국이 정밀 검사 결과 우측 종아리 근육 파열로 4~6주 진단을 받았다"며 잔여 시즌 출전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지난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서 부상을 당해 전반 44분 교체 아웃됐다.
11월 A매치 출전도 불발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월 14일(요르단), 18일(이란)과 두 차례 현지서 평가전을 치른다.
하지만 이동국은 6주 부상으로 A매치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김신욱(26·울산)이 아시안게임서 당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이동국마저 쓰러지며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 구성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대체 자원으론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유니폼을 입은 박주영(28)이 거론되고 있다. 이동국이 부상으로 뛸 수 없고, 중동에서 A매치가 열리는 만큼 슈틸리케 감독이 박주영을 불러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한편, 이동국은 "우리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승을 이뤄 줄 거라 믿는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마음 편히 응원하며 위안을 삼겠다"고 말했다.
[이동국.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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