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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오승열) 공식포스터를 MBC가 27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모두 3종류로 주요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전체적인 관계를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메인 포스터는 한정임 역의 배우 박선영과 도혜빈 역의 배우 고은미를 좌우에 크게 배치해 둘 사이의 관계를 암묵적으로 드러냈다. '거대한 폭풍에 맞서 스스로 폭풍이 된 여자'라는 카피 아래 배우들이 각기 다른 표정으로 서로에게 시선을 주고 있어 주인공들의 심층 관계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른 포스터에서는 정면을 응시한 채 바르게 앉아 있는 박선영을 고은미가 뒤에서 감싸고 있다. 흰색과 검은색 의상의 대비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전개될지 주목된다.
마지막 포스터는 제주도에서 촬영됐다. 박선영을 뒤로 한 채 고은미에게 이끌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는 박준혁으로 시선은 끝까지 박선영에게 머물러 있어 박준혁의 속마음을 궁금하게 만든다.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내용이다.
2013 MBC 극본 공모 우수작인 '폭풍의 여자'는 은주영 작가가 극본, '위험한 여자', '주홍글씨', '하얀 거짓말' 등의 이민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11월 3일 첫 방송.
[MBC 새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포스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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