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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방송사, 시청자, 예비 창작자들이 함께하는 참여의 장을 마련한 '2014 단막극 페스티벌'이 지난 25일 막을 내렸다. 다양한 시도로 단막극의 힘을 보여준 좋은 기회였다.
지난 23일부터 3일간 치러진 '2014 단막극 페스티벌'에서는 SBS플러스 '도도하라' 제작발표회, '15편의 인기 단막극 상영회' '멀티 플랫폼 드라마 기획안 공모전 피칭'에 이은 수상, '단막극 비즈니스를 위한 세미나-멀티 플랫폼형 단막극 기획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서강준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5편의 단막극 상영회에는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개막작 KBS '괴물'을 시작으로 24일 열린 '노리코 서울에 가다', 낚시TV의 '손맛', 국내 최초 웹드라마(KBS) '간서치열전', MBC '이상 그 이상', 네이버 TV캐스트 '출중한 여자', KBS '다르게 운다'가 상영된 서울 여의도 CGV 1관은 빈 좌석을 찾아볼 수 없었다.
주말인 25일에는 더 많은 관객이 몰렸다. '내꺼야 폴록' 외 3편이 상영된 '키즈 및 애니메이션 세션', MBC '상놈 탈출기', 판타지오의 웹드라마 '방과 후 복볼복', KBS '진진', 폐막작 '내 인생의 혹'(MBC)이 상영된 이날 역시 객석은 빈곳이 없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재와 분위기를 담아내는 것이 큰 장점인 단막극에 대한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반응인 셈이다.
상영회를 만친 후 매회 극장에서 가진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은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연기자의 대부'로 불리는 변희봉, 한주완, 김소현, 민지아, 서동원, 조우진 등 한창 바쁜 연기자들, 아역배우 갈소원까지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은 거침없는 관객들의 질문에 유쾌한 답변을 내 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GV에 참석한 작가, 감독들 역시 관객들의 질문 하나 하나에 귀를 기울이며 성심성의껏 질문에 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페스티벌에 참가했다는 한주완은 "단막극은 휴식 같은 존재이다"라고 말하며 단막극 사랑을 강조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1년부터 드라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신인 발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 행사를 열고 있다. TV단막극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향상시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미래의 단막극 제작인력의 창출 도모와 단막극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특히 4회째를 맞은 올해는 다양한 멀티 플랫폼을 통한 TV단막극의 부가가치창출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지난해보다 내용면에서 더욱 더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 단막극 페스티벌에 참여한 배우들. 사진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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