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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쓰릴 미' 2차팀 캐스팅이 공개됐다.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쓰릴 미'의 2차팀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 한 작품이다. 단 1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한 음악과 심리 게임을 방불케 하는 남성 2인극의 명확한 갈등 구조는 디테일한 해석을 이끌며 2007년 초연 이후 마니아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스타 배우 양성소'라는 별칭이 따르는 뮤지컬 '쓰릴 미'는 배역을 맡은 배우에 따라 두 인물의 관계와 감정 등이 달라져 그 어떤 공연보다 섬세하고 밀도 높은 표현력이 요구되며 무대를 압도하는 연기력이 필수로 한다.
12월부터 시작될 '쓰릴 미'의 2차팀 배우는 강필석, 김재범, 에녹, 정동화, 김도빈, 백형훈, 문성일로 총 7명이다.
2007년은 물론 2009년 '나' 역을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찬사를 받은 강필석이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성원하며 '쓰릴 미'의 무대로 돌아온다.
공연계를 종회 무진하고 있는 김재범 또한 오랜만에 '쓰릴 미' 무대로 돌아온다. 2010년과 2011년에 섬세한 감정연기로 '나'를 연기했던 김재범은 팬들의 오랜 바람에 성원하듯 '그' 역으로 배역을 바꿔 무대에 오른다. 이는 김우형과 정상윤 다음 '쓰릴 미' 초연 이후 세 번째로 한 명의 배우가 두 배역을 연기하는 것으로, 연기와 가창력은 물론 많은 경험을 겸비한 그이기에 가능한 캐스팅이다.
1차 팀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안정된 무대를 선보인 에녹과 정동화가 2차 팀의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2014년 '쓰릴 미'의 전설을 이어간다.
공연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훈남 배우인 문성일, 김도빈, 백형훈의 합류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문성일은 강필석, 김재범과 더불어 오랜만에 <쓰릴 미> 무대로 돌아온다.
한편 뮤지컬 '쓰릴 미'는 오는 12월 10일부터 2015년 3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로 공연된다.
[뮤지컬 '쓰릴 미' 포스터. 사진 = 뮤지컬해븐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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