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김성근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코치진 조각 맞추기에 나섰다.
한화 구단은 27일 "수석코치로 김광수 전 고양 원더스 코치를 선임했다"며 "박상열 투수코치와 아베 오사무 타격코치도 영입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수석은 OB 베어스(현 두산) 선수 출신. 지난 1993년 OB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코치(2008), 두산 감독대행(2011)을 역임했다. 또한 지난 2011년 말부터는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수석코치로 김성근 감독을 보좌했다.
박 투수코치는 대전중-동대문상고 출신으로 태평양 돌핀스(1989), OB(1992), 쌍방울 레이더스(1995), SK 와이번스(2000), 두산(2001~2004), LG 트윈스(2005~2006), SK(2011), 원더스(2014)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김 감독과는 SK와 원더스에서 함께했다.
아베 타격코치는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2010~2011), 세이부 라이온스(2012~2013) 타격코치를 역임했고, 지난해와 올해 원더스(2013~2014)에서 김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2012년 세이부는 아베 코치의 지도 하에 퍼시픽리그 팀 홈런 2위(78개)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한화는 기존 김종모 수석코치와 신용균, 이선희 불펜코치, 오대석 수비코치, 이종범 작전코치, 송진우 투수코치, 강석천 수비코치, 조경택, 김기남 배터리코치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화 관계자는 "코칭스태프 보직은 코치 영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최종 결정,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광수 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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