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그래도 밴헤켄이 1차전에 나올 거라 생각했었다"
넥센이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헨리 소사를 내보낸다. '에이스' 앤디 밴헤켄을 대신해 소사 카드를 택한 것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27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손승락을 선발로 돌린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변화가 있을 거란 생각은 들었다. 그래도 밴헤켄이 1차전에 나올 거라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소사는 150km 이상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 양상문 감독은 "NC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원)종현이나 (이)민호 같은 강속구 투수들을 만나서 소사와 만나도 적응을 할 것 같다"라면서 큰 문제가 없을 거라 봤다.
LG에게 하나의 관건이 바로 2차전 선발. 양상문 감독은 "2차전에는 신정락이 선발투수로 나서고 3차전은 리오단, 4차전은 류제국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투수 에버렛 티포드는 이번에도 엔트리에 진입하지 못했다. 양상문 감독은 "티포드가 아직은 상태가 좋지 않다. 만일 우리가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면 그때는 합류할 수도 있다. 삼성전에서 결과가 좋았다. 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라면서 "아직 구위가 80% 정도다. 한 주 정도 시간이 있으니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LG 양상문 감독과 넥센 염경엽 감독(오른쪽)이 27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넥센 히어로즈-LG 트윈스의 경기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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