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홈경기장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년 2차 ‘그린 스타디움’수상 구단으로 선정된 인천 유나이티드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인천축구전용구장은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구단의 경기장 관리팀이 관리를 위탁받아 직접 운영함으로써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연맹은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을 뽑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도 선정하고 있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힘쓴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실관중 집계 시스템 도입 이후 연맹과 구단이 가장 노력하고 있는 ‘관중 유치’에 성과를 올린 구단을 격려하는 상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K리그 슬로건인 ‘Talk about K LEAGUE’에 맞춰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들자’는 취지를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한 구단을 시상하고자 신설된 상이다. 4가지 부문의 상은 각각 올 시즌 3회에 걸쳐 선정, 발표하고 연말에 종합 시상한다.
한편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 발표와 상 제정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 유도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인천 김광석 대표이사와 조영증 경기위원장.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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