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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향년 46세.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은 1990년대를 상징하는 한국 대표 뮤지션이었다.
1968년생인 신해철은 지난 1988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밴드 무한궤도의 리드싱어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지난 1992년 전설의 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이후 22년 간 활동해왔다.
활동 기간 동안 신해철은 데뷔곡인 '그대에게'부터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인형의 기사', 날아라 병아리' 등의 명곡을 남겼다.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그는 지난 17일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동 S병원에서 검사를 거친 후 장협착에 관한 수술을 진행하고 이틀 뒤인 19일 퇴원했다. 이후 22일 새벽 복부 및 흉부 통증으로 S병원에 입원했으나 갑작스런 심정지가 발생했다. 심폐소생술 실시한 뒤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신해철은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가수 신해철. 사진 = KCA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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