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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신해철이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된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초 28일 오전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이었으나 가족들과 회의 끝에 시간을 최종 변경했다.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빈소가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로 변경되었습니다. 혼선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의 보고에 따르면 신해철은 22일 수요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를 하였으나, 27일 월요일 20시 19분에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동 S병원에서 검사를 거친 후 장협착에 관한 수술을 진행하고 이틀 뒤인 19일 퇴원했다. 이후 22일 새벽 복부 및 흉부 통증으로 S병원에 입원했으나 갑작스런 심정지가 발생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신해철은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았으며, 최근애는 장 협착으로 응급수술을 받기도 했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의 보컬로 데뷔한 뒤 밴드 넥스트로 활동했으며, 라디오 DJ로도 활약해 수많은 팬들을 양산하기도 했다.
[故 신해철. 사진 = KCA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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