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최다 8연승 타이’ 오리온스, KCC 대파…선두질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침내 개막 8연승이다. 오리온스가 2011-2012시즌 동부의 개막 최다 8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고양 오리온스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81-58로 대승했다. 오리온스는 개막 8연승을 내달리며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2011-2012시즌 동부가 세운 개막 8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KCC는 연승행진을 3에서 끝냈다. 4승4패로 5위.

오리온스가 패배를 잊었다. 하승진의 KCC마저 넘어섰다. 완벽한 승리였다. 이승현과 트로이 길렌워터, 장재석으로 이어지는 빅 라인업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 특히 KCC 하승진 수비를 완벽하게 해냈다. 미스매치의 장점이 희석될 수 있는 하승진 카드였으나. 오리온스는 완벽한 전술적 대응으로 극복했다.

KCC 역시 다른 팀들처럼 오리온스 빅 라인업을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중반 20점 내외로 밀리면서 경기 후반 의지를 잃었다.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19점 12리바운드, 장재석이 15점 10리바운드, 이승현이 10점을 올렸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이 2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리온스는 30일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서 개막 최다 9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동시에 1라운드 전승에 도전한다.

[길렌워터.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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