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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시나위 멤버 신대철이 세상을 떠난 가수 故 신해철의 소식에 깊은 슬픔을 전했다.
신대철은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 줄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신대철은 앞서 지난 25일에도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이라며 "어떤 이야긴지 짐작하시라"며 신해철의 상태와 관련해 병원 측의 과실 가능성을 꼬집는 듯 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바 있다.
신해철은 이날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의 보컬로 데뷔한 뒤 밴드 넥스트로 활동했으며, 라디오 DJ로도 활약해 수많은 팬들을 양산하기도 했다.
[신해철(왼쪽)과 신대철. 사진 = KCA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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