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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김성균이 영화배우라는 꿈을 이뤘지만 행복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2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배우 김성균이 출연해 '목표는 이뤘지만 행복하지 않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시청자 안건을 대신 상정했다.
이에 유세윤은 "비슷한 경험이 있냐?"고 물었고, 김성균은 "이 분의 안건이 정말 이해가 된다"며 "나는 영화배우가 되고 나면 그 다음을 어떻게 살아야 되겠다는 고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영화배우라는 꿈을 이루고 나면 행복한 삶이 펼쳐질 줄 알았다는 것.
김성균은 이어 "그런데 막상 영화배우가 되고 보니 매일 차 안에서 김밥을 먹는 일이 다반사였고 턱시도를 입고 레드카펫에 서는 시간은 일 년에 몇 시간 정도 밖에 안 됐다. 그래서 '꿈을 이뤘는데 이게 뭘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혼란스러웠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일본 대표 타쿠야의 빈자리를 채운 다케다 히로미츠의 등장 배경음악으로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기미가요가 사용돼 물의를 빚었다.
이에 제작진은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는 음악 작업 중 세심히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이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호주 대표 다니엘은 학업을 위해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이에 내달 3일 방송부터는 매 회 새로운 외국인이 등장하는 형식으로 바뀔 예정이다.
[배우 김성균.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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