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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유세윤이 걸 그룹 걸스데이 민아의 소소한 행복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2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배우 김성균이 출연해 '목표는 이뤘지만 행복하지 않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시청자 안건을 대신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한국 청년들이 꼽은 성공의 기준은 1위가 삶의 주관적 만족도(36.2%), 2위가 금전적 보상(27%), 3위가 꿈과 목적달성을 위한 노력(13.3%), 4위가 주위의 평판과 명성(9.8%)이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이어 "금전적 보상이 아닌 주관적 만족도가 1위라는 건 다행히 우리 청년들이 성공에 대한 깨달음이 있고 우리가 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거다"며 안도했다.
이에 유세윤은 "최근 민아에게 '오늘 하루 중에 뭐가 제일 행복했냐?'고 물었더니, '아까 버블티 먹을 때'라고 답하더라. 나는 그런 게 오히려 큰 행복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유세윤은 이어 "큰 행복만 ?아 따라가다 보면 거기에 모자란 자신을 보면서 되게 불행해 지는 것 같아서 나는 민아의 대답이 참 마음에 들더라"라며 당시 느낀 감동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일본 대표 타쿠야의 빈자리를 채운 다케다 히로미츠의 등장 배경음악으로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기미가요가 사용돼 물의를 빚었다.
이에 제작진은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는 음악 작업 중 세심히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이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호주 대표 다니엘은 학업을 위해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이에 내달 3일 방송부터는 매 회 새로운 외국인이 등장하는 형식으로 바뀔 예정이다.
[방송인 유세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고향미 객원기자 catty1@mydaily.co.kr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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