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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유민규가 답 없고 철 없는 캐릭터의 진수를 보여줬다.
유민규는 27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드라마 '도도하라' 1회에서 캐릭터에 완벽 빙의 된 모습을 선보이며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유민규는 극 중 노철 역을 맡아 캐릭터 이름처럼 답 없고 철 없는 사고뭉치 모습을 제대로 선보였다. 노철은 구여친 도라희(신소율)와 현여친 홍하라(유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행운아인 동시에 넘치는 그칠 줄 모르는 바람기와 툭 하면 터트리는 사고들까지 두 여자의 골치를 썩이는 인물로 변신햇다.
또 노철은 하라의 보증금 돈 500만원까지 들고 돌연 잠적해 버려 나쁜 남자의 모든 면모를 보여줬다.
잠적으로 하라를 애태웠던 노철은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고기잡이 배에 모습을 드러냈다. 컴컴한 어둠과 음침한 기운으로 가득한 한 현장에서 도박으로 한탕을 노리려던 노철은 급기야 가진 돈을 몽땅 잃은 모습으로 끝마쳐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철 없고 답 없는 캐릭터의 면모로 유감없이 드러낸 유민규는 앞으로 어떤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도도하라'는 절대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은 한 남자의 구여친과 현여친이 만나 세 남녀가 함께 패션 쇼핑몰을 키워가는 달콤살벌 창업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매주 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도도하라' 유민규. 사진 = SBS플러스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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