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철, 신해철 수술한 S병원 저격 "기적을 일으킨 명의"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심정지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가수 신해철이 27일 오후 8시 19분 사망했다. 이 가운데 밴드 시나위 멤버 신대철은 신해철이 장협착증 수술을 받았던 S병원을 저격했다.

신대철은 28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S병원 K 원장이 출연한 방송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신해철이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에‘명의’라고 밝히며 비꼰 것이다.

신대철은 지난 25일에는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 어떤 이야긴지 짐작하시라”라며 밝히는가 하면, 27일에도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수가 없구나.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 줄게”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끈 바 있다.

반면 S 병원 측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사고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신해철(왼쪽)과 신대철. 사진 = KCA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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