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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출연자들이 SNS를 통해 故 신해철을 애도했다.
'비정상회담'에서 중국대표로 출연하고 있는 장위안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달 전에 만났던 친절하시고 건강하셨던 신해철 형님이 이렇게 떠난다니 상상도 못했다"라며 애도했다.
또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는 "신해철 형님과 방송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형님, 부디 아프지 않은 곳에 가셔서 행복하게 지내세요"라며 "좋은 인연을 떠나 보낼 수밖에 없는 슬픔을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형님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벨기에 출신 줄리안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번 밖에 보지는 못했지만 저희에게 정말 좋은 이야기와 좋은 에너지를 줬던 분"이라며 故 신해철의 노래 '민물장어의 꿈'을 언급했다. '민물장어의 꿈'은 故 신해철이 생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팬이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다.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곡이다.
이어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한국이 소중한 분을 잃었습니다. 그 분을 한번이라도 만나게 돼 영광이었습니다. 형님,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수 신해철은 지난 7월 21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 한국 대표로 출연했다. 당시 신해철은 한국 청년들에게 꿈에 대해 강조하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사망했다. 신해철은 지난 22일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끝내 숨을 거뒀다.
[故 신해철. 사진 = JTBC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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