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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 조재윤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이고 있다.
28일 제작진에 따르면, 조재윤은 '라이어 게임'(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4회에서 이른바 피자 따귀신을 완벽히 소화했다.
극 중 순진한 여대생 남다정(김소은)을 돕는 사채업자 조달구 역으로 출연 중인 조재윤은 이 날 방송에서 남다정을 보호하기 위해 그녀의 빚 때문에 사채 사무실 사장에게 구타를 당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긴장감 넘치는 극에 코믹한 연기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조재윤은 이날 방송에서만은 진지하며 인간적인 조달구의 내면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애잔함과 쓸쓸함을 불러 일으키는 이 장면을 어떻게 드러낼지 고민을 거듭했고, 조재윤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극의 효과를 배가시켰다.
이와 관련해 '라이어 게임' 제작진은 "촬영 당시 조재윤은 '피자를 세게 던져야 장면이 산다'며 스스로 강도 높은 피자 따귀신을 주문했을 뿐 아니라 피자에 소스를 더 많이 얹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고민했다"며 조재윤의 남다른 연기 열의를 전하기도 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조재윤의 열연으로 강렬한 장면이 탄생하게 됐고, 제작진과 배우 모두 방송가에 화제가 됐던 김치 따귀의 뒤를 이을 명장면의 탄생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피자따귀가 펼쳐지는 '라이어 게임' 4회는 28일 밤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조재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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