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김현철·허지웅, 故 신해철 빈소 찾아 조문 '침통'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승철, 김현철, 방송인 허지웅이 고(故) 신해철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이승철, 김현철, 허지웅은 28일 오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를 찾아 고 신해철을 조문했다.

회색 정장을 입은 이승철은 황망한 얼굴로 빈소로 들어섰다. 얼굴에는 슬픔이 깃들어 있었다. 검정 정장을 입은 김현철은 침착한 표정으로 조문을 하고 조용히 장례식장을 빠져 나갔다. 홀로 조문에 나선 허지웅은 검정 재킷을 입고 조문했다.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됐다. 5일 가족장으로 진행되며,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장지는 아직 미정이다. 유족으로는 아내 윤원희와 1남1녀가 있다.

1968년생인 신해철은 지난 1988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밴드 무한궤도의 리드싱어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지난 1992년 전설의 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이후 22년 간 활동해왔다. 지난 6월에는 6년 만에 정규 6집 Part.1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매하며 음악활동을 이었다.

[가수 고 신해철(아래)의 빈소를 찾은 가수 이승철, 김현철, 방송인 허지웅(위 왼쪽부터).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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