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정진우 한국 영화감독협회 이사장이 대종상 영화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진행된 제 51회 대종상영화제 기자간담회에는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배우 송강호, 엄정화가 참석했다.
이날 정진우 이사장은 "대종상 영화제가 썩 잘 되고 있는것 같지 않다. 이규태 조직위원장이 전권을 맡았다고 하는데 무슨 근거인지 모르겠다"며 "영화 감독 협회가 소외된 대종상 영화제가 올바른 대종상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8월 6일 조직위원회와 협약서를 만들었다. 당시 영화감독협회장이 집행위원이 되는 것으로 합의를 했는데, 그것을 일시에 뒤엎었다. 빨리 남궁원이 책임져라. 그곳에 앉아 있을 처지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로 51회를 맞는 대종상영화제는 내달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다. 홍보대사로는 배우 송강호와 엄정화가 발탁됐다.
[정진우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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