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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러브레터' 변정주 감독이 영화와는 다른 뮤지컬의 장점을 전했다.
변정주 감독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러브레터' 제작발표회에서 "두 말 할 필요 없이 스토리가 좋다는 것 이외에 여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공연이라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사실 어려웠던 점은 일본인 대표님을 만났을 때 작곡가도 없었고 작가도 없었고 그냥 소설책과 영화만 딱 있었다"며 "1년 좀 안 됐는데 이걸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걸 잘 옮길 수 있는 작곡가와 작가를 구할 수 있을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아람 작곡가와 윤혜선 작가는 다른 작품에서 만나 여러번 작품을 해본 팀이다. 그래서 부탁했다"며 "전체적으로 무대에 필요한 것들을 논의하고 두 분이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전혀 힘든 것도 없고 오히려 즐겁고 재미있게 했다"고 말했다.
또 "일단 곡이 정말 좋다. 영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장면들이 몇 장면 있다. 나머지 스토리는 같은데 영화만 할 수 있는 장면들이 있다"며 "뮤지컬에서는 무대에서만 할 수 있는 표현들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변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고 무대에서만이 할 수 있는 표현을 가능하게 해주는 음악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일합작으로 제작되는 뮤지컬 '러브레터'는 일본 제작사 PAC 코리아와 한국 제작사 도토리컴퍼니가 손을 잡았다. 일본의 유명 영화감독 이와이 ??지의 대표작인 영화 '러브레터'를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 '러브레터'는 오는 12월 2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뮤지컬 '러브레터' 포스터. 사진 = 로네뜨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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