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염경엽 감독이 서건창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서건창에 대해 언급했다.
서건창은 올시즌 맹활약하며 프로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128경기 전경기에 나서 타율 .370 7홈런 67타점 48도루 135득점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전인미답의 200안타를 돌파했으며 득점 역시 신기록을 썼다.
정규시즌과 달리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는 주춤했다. 첫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후 1루수 땅볼, 2루수 직선타,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은 고의사구. 3타수 무안타 2볼넷.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오늘은 나아질 것"이라며 "부담감이 컸을 것이다. 그리고 오랜만에 경기를 한 만큼 경기감각도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이닝을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서건창 뿐만 아니라 5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택근에 대해서도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갔다"고 밝힌 뒤 "타자들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1번 서건창, 2번 이택근 테이블세터가 막힌 가운데에도 승리한 넥센 타선이 2차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흥미롭다.
[넥센 서건창(왼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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