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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의 이한위가 수아레즈를 패러디하며 김병옥의 어깨를 실제로 물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모던 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4회 방송분에서는 극 중 소울면 마을체육대회의 예행연습 장면이 공개됐다.
당시 이민기(이홍기)와 강혁(박민우), 유한철(이시언), 한기준(곽동연)은 마을 주민들에게 쌀가마니를 머리에 이고 훌라후프와 축구, 그리고 씨름, 고무신 멀리 던지기 등을 포함한 대회종목을 코치하기 시작했다.
축구에서는 강영식(이한위)과 한인기(김병옥)의 연습장면이 공개됐다. 특히, 인기가 공을 드리블을 하는 순간 영식이 그의 팔을 잡자마자 왼쪽 어깨를 물었고 이에 인기는 고통스러워하며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더구나 이한위가 김병옥의 어깨를 실제로 물면서 김병옥은 더욱 처절한 비명소리를 낼 수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이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던 우루과이의 수아레즈 선수를 떠올리기 충분했다. 당시 수아레즈는 상대편인 이탈리아의 조르조 키엘리니 선수와 몸싸움을 하다가 어느순간 그의 왼쪽어깨를 물면서 세계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이한위, 김병옥이 코믹연기의 달인들답게 이번에 수아레즈 패러디 장면도 실감나게 촬영했다"며 "특히, 김병옥이 이로 물리긴 했지만 다행히 다치지는 않아 모두들 웃으며 마무리됐던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모던파머'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 4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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