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장혁과 장나라의 재회로 주목을 받고 있는 MBC 드라마페스티벌 '오래된 안녕'이 오는 11월 9일 방송된다.
'오래된 안녕'은 사랑을 잊은, 혹은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타임 슬립이라는 가상의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한 때는 마음속에 불처럼 타올랐던 사랑이 없어진 한 남자가, 죽음을 앞둔 아내를 위해 타임 슬립을 하면서 스물두 살, 열일곱 살 그리고 열 살의 아내를 만나 마치 처음인 것처럼, 하지만 아주 '오래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을 그린다.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통해 풋풋한 로맨스를 선보였던 장혁과 장나라는 각각 수혁과 채희로 분해 다시 한 번 안방 시청자를 만난다.
장혁은 전직복서 출신으로 막장 인생을 살고 있지만 진정한 사랑에 목숨을 바치는 남자의 모습을, 장나라는 10대 시절부터 30대 시절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채희를 연기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또 배우 고두심과 임형준도 두 배우와 함께 한다.
제작 관계자는 "장혁, 장나라, 임형준 뿐만 아니라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연출을 맡았던 김희원 PD가 연출을 맡으면서 드림팀이 다시 뭉치게 됐다"며 "이들 뿐만 아니라 고두심까지 합류한 캐스팅, 민지은 작가의 극본까지 더해져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작품이다. 장혁, 장나라 두 배우가 '운명처럼 널 사랑해'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흥미롭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래된 안녕'은 오는 11월 9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장나라(왼쪽)와 장혁.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