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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10년 뒤 자신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이국주가 페이스북에 게재한 영상 편지에는 9년의 무명 시절을 딛고 현재의 자리에 오기까지 겪은 고충을 되돌아보며 10년 뒤 더 성장해있을 이국주 자신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국주는 지난 2010년 한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서 비호감 여자 연예인 1위로 뽑히며, 긴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길고 긴 슬럼프의 터널을 지나 2014년, '으리'에 이어 '호로록' 유행어를 히트시키며 통신사,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 고정 게스트까지 꿰차며 2014년을 자신의 한 해로 만들어가고 있다.
영상 편지에서도 이국주는 "비호감 연예인 1위 됐을 때 정말 그만두고 싶었는데, 그때 버티길 정말 잘한 것 같다"며 "'으리, 호로록'으로 광고도 찍고 유재석 선배님과 방송도 하고 정말 얼마나 좋아. 하지만 지금에 만족하지 말고 더 노력해서 10년 뒤에 더 멋진 이국주가 될 거야, 너 지금 되게 멋진 이국주야, 그지?"라고 말했다.
한편 이국주가 10년 뒤 자신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는 SK텔레콤의 '100년의 편지' 앱을 통해 보낸 것으로 SK텔레콤 공식 페이스북에도 이국주의 영상 편지가 게재됐다. 이국주 외에도 많은 스포츠 스타, 방송인 등도 해당 앱으로 보낸 편지의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김연아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이끌어 갈 피겨 꿈나무들에게 전하는 파이팅 메시지, 샘해밍턴은 호주에 홀로 계신 어머니에게 전하는 가슴 뭉클한 감사의 메시지를 앱을 통해 전했다. 이 밖에 문경은, 최경주, 하석진, 한그루 등도 가족, 친구,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편지를 SNS에 게재해 누리꾼들과 다양한 사연을 공유했다.
SK텔레콤 '100년의 편지' 앱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발신 시점부터 최소 1개월, 최대 30년 후 자신이 지정한 수신인에게 텍스트를 포함한 음성·사진·영상을 담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자세한 사용 방법은 해당 홈페이지(http://www.skt-lte.co.kr/contents/100letter.jsp)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개그우먼 이국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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