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새롭게 KIA 타이거즈 지휘봉을 잡은 김기태 감독이 다음달 2일 마무리 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KIA 구단은 30일 “김기태 감독이 다음달 2일 출국해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 합류한다”며 “김 감독은 이날 조계현 수석코치와 함께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는 미야자키에 합류해 선수단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출국길에는 오랫동안 부상으로 1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베테랑 내야수 최희섭도 함께 한다. KIA 구단은 “최희섭이 마무리 캠프 합류를 자청해 같은 날 미야자키로 출국한다”며 “최근까지 러닝 등 체력 훈련으로 몸을 만들어 온 최희섭은 배팅과 수비 등 정상 훈련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기술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희섭은 사실상 1군에서 잊혀진 이름이었다. 한 때 KIA를 대표하는 간판 타자였지만 거듭된 부상과 부진으로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하지만 그는 당초 마무리 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 29일 직접 구단에 마무리 캠프에 합류하겠다고 자청했고, 김 감독과 구단도 흔쾌히 승낙했다.
[KIA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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