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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올 시즌 뒤 해외진출을 노리고 있는 강정호(넥센 히어로즈)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유명 메이저리그 칼럼리스트인 피터 캐몬스는 30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인 유격수 강정호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며 “이번 겨울에 가장 흥미로운 포스팅 후보”라고 언급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이 끝나면 구단의 동의 하에 해외로 진출할 수 있다. 소속 팀인 넥센 측도 강정호의 해외진출에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 그의 해외진출 도전에 큰 걸림돌은 없는 상황이다.
만일 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면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거쳐야 한다.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미국 현지에서도 관심이 높아진 강정호는 거포 유격수로서 안정된 수비와 함께 강력한 공격력까지 겸비한 선수다. 다만 메이저리그에서 지금까지 동양인 내야수가 성공한 사례가 없고, 그의 실력이 과연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느냐에 대한 현지 언론의 평가가 지속됐다.
이런 와중에 메이저리그 유명 칼럼리스트가 강정호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 현지에서 더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현재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강정호가 포스트시즌 종료 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아직 강정호에 대한 미국 현지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높은 관심은 앞으로 그의 행보에 대한 흥미를 더하고 있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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