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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미녀의 탄생' 이창민 감독이 과거 한예슬 사건을 재치있게 언급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 SBS홀에서 진행된 SBS 새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제작발표회에서는 이창민 감독을 비롯 배우 한예슬 주상욱 정겨운 한상진 왕지혜 하재숙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이창민 감독은 "다른건 없고 오기 전에 (한)예슬이와 주상욱 여권을 들고 왔다. 도망가지 않기로 약속 하고 왔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드라마는 재미있을 것 같다. 나만 열심히 하면 20회까지 나갈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상욱 역시 "나도 혹시 몰라 감독님께 여권을 드렸다. 그럴 일은 없을 거다. 재미있고 유쾌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털어놨다.
한예슬은 지난 2011년 KBS 2TV 드라마 '스파이명월'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미녀의 탄생'을 통해 약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스파이 명월' 촬영 당시 한예슬은 드라마 제작 현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예정된 스케줄에 불참하고, 급작스럽게 미국으로 출국하는 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결국 한예슬은 소속사의 설득으로 귀국해 촬영 현장에 복귀했지만 드라마의 결방 등 후폭풍은 이어졌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뚱뚱하고 우악스런 아줌마가 배신에 의해 모든 것을 잃고 버려진 뒤 성형수술로 인생이 달라지는 한 여인의 삶을 그리는 작품. 겉모습은 천하제일 미녀, 내면은 영락없는 아줌마가 벌이는 복수와 사랑,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한예슬, 주상욱, 정겨운, 왕지혜, 한상진, 하재숙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한예슬. 사진 =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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