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복귀전’ 시카고 불스, 뉴욕 닉스 잡고 첫 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데릭 로즈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 시카고 불스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시카고 불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14-2015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첫 경기서 뉴욕 닉스에 104-80으로 완승했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데릭 로즈와 이적생 파우 가솔이 뭉친 첫 경기서 기분 좋게 승리했다.

시카고 불스는 로즈가 13점 5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파우 가솔도 2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뉴욕 닉스는 카멜로 앤서니가 14점,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12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피닉스 선즈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US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홈 개막전서 119-99로 대승했다. 고란 드라기치가 18점 5리바운드 맹활약했다. 드라기치는 지난 8월 스페인 월드컵서 슬로베니아 소속으로 한국전 완승을 이끈 바 있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31점을 퍼부었으나 2연패에 빠졌다.

르브론 제임스가 친정 클리블랜드로 떠난 마이애미 히트도 워싱턴 위저즈에 107-95로 승리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드웨인 웨이드가 21점, 크리스 보쉬가 26점을 기록했다. 워싱턴으로 이적한 폴 피어스는 17점을 올렸다.

▲ NBA 전적(30일)

시카고 104-80 뉴욕

피닉스 119-99 LA 레이커스

마이애미 107-95 워싱턴

샬럿 108-106 밀워키

인디애나 103-91 필라델피아

보스턴 121-105 블루클린

토론토 109-102 애틀란타

멤피스 105-101 미네소타

덴버 89-79 디트로이트

휴스턴 104-93 유타

골든스테이트 95-77 새크라멘토

포틀랜드 106-89 오클라호마시티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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