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정규시즌 때보다 방망이가 잘 돌아간다."
LG 트윈스 채은성은 30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정규시즌 때보다 방망이가 잘 돌아간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채은성은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석해 실전 감각을 익힌 상황. 양상문 LG 감독은 채은성의 상태를 보고 받고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전격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는데, 지금까지 결과는 성공이다. 채은성은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2루타 하나를 쳐내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채은성은 "정규시즌 때보다 방망이가 잘 돌아간다"며 "플레이오프에 합류하라는 통보를 받고 무척 기분 좋았다. 큰 경기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크다. 언제 또 경험해 보겠냐"며 활짝 웃었다.
채은성은 올해 정규시즌 62경기에서 타율 2할 7푼 7리 1홈런 15타점, 득점권 타율 2할 6푼 5리를 기록했다. 1군 데뷔 첫해임에도 주눅들지 않고 기량을 맘껏 뽐냈고,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합류하는 기쁨을 누렸다. 채은성이 LG의 한국시리즈행에 또다른 힘을 보탤지 한 번 지켜볼 일이다.
[LG 트윈스 채은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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