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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한예슬이 3년만 드라마 복귀 소감을 전했다.
한예슬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 SBS홀에서 진행된 SBS 새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제작발표회에서 "3년만에 드라마로 복귀를 했고 그동안 긴 시간이었는데 나름대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 뻔하지만 그 얘기가 맞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시련이 오는 것 같다"며 "그게 대중에게 비춰지는 모습이든 사적인 일들이든 누구나 살면서 피해갈 수 없는 시련이나 악재를 겪게 되는데 나도 그런 시련을 겪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게 선택이건 아니건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며 "지금 중요한건 지나간 일이 아니고 그런 시련을 겪고 개인으로서는 엄청난 일일 수 있는데 어린 나이에 겪고 다시 재정비를 해서 여기 서있는 앞으로의 행보에 집중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 자신에게 걸고 있는 기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3년만에 돌아오는데 쉽지 않았고 선택이든 아니든 작품을 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돌아오는데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좋은 작품이라 생각해서 자신 있게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뚱뚱하고 우악스런 아줌마가 배신에 의해 모든 것을 잃고 버려진 뒤 성형수술로 인생이 달라지는 한 여인의 삶을 그리는 작품. 겉모습은 천하제일 미녀, 내면은 영락없는 아줌마가 벌이는 복수와 사랑,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한예슬, 주상욱, 정겨운, 왕지혜, 한상진, 하재숙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한예슬. 사진 =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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