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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측이 가수 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영상을 방송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의 말미 화면에는 "뭐? 과학자? 땡! 야구선수? 땡! 너네 다 틀렸어. 우리가 꿈꿨던 그 최초의 꿈은 로보트를 타고 하늘을 나는 거였다고!"는 문구가 등장했다.
이어 "로보트를 타고 하늘을 날기…. 맞아요, 형님. 그런데 제 두 번째 꿈은 넥스트의 기타리스트가 되어 이 곡을 함께 연주하는 것이었어요"라는 글이 나타났다. 그리고 화면에는 신해철의 노래인 '민물장어의 꿈'이 흘러나왔다.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1968년생인 신해철은 지난 1988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밴드 무한궤도의 리드싱어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지난 1992년 전설의 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이후 22년 간 활동해왔다. 지난 6월에는 6년 만에 정규 6집 Part.1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매하며 음악활동을 이어왔다.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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