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K.W.W.O 정기 연주회, 성황리 개최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롯데관광개발과 동화면세점 그리고 동화투자개발이 후원한 제30회 K.W.W.O(Korea Women's Wind Orchestra) 정기연주회가 3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본격 공연에 앞서 학교법인 미림학원 김기병 이사장과 동화면세점 신정희 사장은 공연장을 찾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학교법인 미림학원 김기병 이사장은 "오늘의 이 무대가 음악을 이해하며 감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이 충만한 자리가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긴 여름이 가면 결실의 계절이 오듯, 단원들의 땀이 오늘의 이 자리를 빛나게 하였음을 다시 한 번 가슴에 따뜻하게 새기며, 그 동안 정성어린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K.W.W.O는 30주년을 맞아 힘찬 생명력이 넘치는 곡목과 서정적인 곡들을 준비했다. 이날 공연은 장세근 지휘 아래 미림여고 출신 103명의 단원들, 그리고 뮤지컬배우 김우형 박혜나가 참석해 'Grand March' 'Autumm Leaves' 'Shall We Dance' 'Amertican Graffiti' 'Sousa March Carnival' 'This is the moment'(지금 이 순간) 'A new life'(새로운 삶) 'Almost Paradise'(천국이 바로 여기야) 'Overture 1912' 등을 연주했다.

연주회에는 김기병 이사장(롯데관광개발 회장)과 동화면세점 신정희 사장을 비롯해 롯데관광 계열사 임직원 및 미림여고 재학생과 졸업생 등이 참석해 1500석 규모의 객석을 가득 채웠다.

K.W.W.O는 미림학원 설립자이자 롯데관광개발 창립자인 김기병 회장이 지난 1982년 창단한 국내 유일의 여성 관악 오케스트라단이다. 연주회에 참여한 103명의 연주 단원들 모두 미림여고 출신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음악을 통한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K.W.W.O 정기연주회는 지난 1984년 11월 10일 미림대강당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 K.W.W.O 30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학교법인 미림학원 김기병 이사장과 신정희 동화면세점 사장.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롯데관광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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