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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육체노동 뺨치는 혹독한 중국어 과외를 경험한 후 중국어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2회에서는 태릉선수촌을 찾아 우슈 선수 이하성을 만난 중국어 팀 정준하-김희철-지헤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중 정준하는 온 몸을 이용해 중국어를 익혀 시청자들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우슈를 배우며 중국어를 익히게 된 정준하. 그는 육중한 몸을 이끌고 이하성이 알려주는 우슈 동작을 습득하기 시작했는데, 마음처럼 몸이 움직이지 않아 본의 아닌 바보연기를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중국어를 배워야지 무술을 왜 배웁니까?"라며 미심쩍어하면서도 이하성의 우슈 시범에 시선을 빼앗겼고, 동작을 한 번에 따라 하기가 힘들자 "한 번만 더요"라며 이하성에게 재 시범을 부탁하며 우슈 동작을 배우는데 여념 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좌우로 돌며 앉는 좌반 자세를 하던 중 엉덩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넘어진 정준하는 "난 안돼 안돼"라고 읊조리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성실히 수업에 임했다. 특히 다리를 찢는 동작인 '수차 자세'를 익히기 위해 땀을 흠뻑 흘리며 고군분투했는데, 스트레칭을 하던 중 고통에 휩싸여 중국어로 "헌통(매우 아프다)! 헌통! 헌통!"이라고 곡소리를 내는 정준하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 충분했다.
정준하의 온몸을 사용한 '웃음 폭탄' 중국어 배우기는 계속 이어졌다. 봉술을 하던 중 자신의 주요부위(?)를 셀프공격한 것. 정준하는 이런 대 참사도 중국어 상황극으로 소화하며 깨알 개그 센스를 보여줘 웃음을 빵 터트렸다.
정준하는 곡소리를 내고 고통에 인상을 쓰면서도 포기하지 않았고 도복에 땀이 흥건하게 젖을 정도로 몸을 움직이며 동작을 차근차근 따라 하고자 노력했다. 이런 정준하의 고군분투는 '귀가 미션'에서 '우슈 우등생' 김희철을 이기는 '바보형의 대반란'을 이뤄내며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기상천외 역발상 과외 프로젝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김성령&성시경, 송재호&진지희, 정준하&김희철&지헤라 등 띠동갑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버킷리스트를 배워보는 유쾌발랄 리얼 과외 버라이어티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개그맨 정준하. 사진 =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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