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청주 김진성 기자] “조직력은 점차 나아질 것이다.”
KDB생명이 1일 KB와의 개막전서 무너졌다. 3쿼터 중반까지 잘 따라가다 갑작스럽게 무너졌다. 사실 경기 내내 크고 작은 문제점이 있었다. 신정자와 이경은은 아시안게임 후유증이 있었다. 린제이 테일러는 아직 많은 시간을 뛸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로니카 하지스는 팀에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당연히 조직력이 좋지 않았다.
경기 중반까진 KB도 수비조직력이 완전하진 않았다 두 팀 모두 지역방어 호흡에 약간의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KB는 승부처에서 홍아란, 비키바흐의 활약으로 팀 밸런스를 유지했고, KDB생명은 턴오버가 속출하면서 무너졌다. 안세환 감독은 “열심히 뛰었는데 승부처에서 슛이 터졌다면 더 좋은 경기를 했을 것이다. 슛 난조로 졌다. 수비에도 좀 문제가 있었다”라고 했다.
안 감독은 희망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테일러와 신정자, 이경은은 아시안게임 이후 뒤늦게 합류했다. 조직력에 아직 문제가 있다.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테일러는 20분 이상 뛰면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긴다. 사실 운동도 많이 하진 못했다. 조직력, 체력적 문제가 있다. 체력적인 부분에 보완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안 감독은 베테랑이 많은 팀 특성상 저연차들의 비중을 높이겠다고 했다. 그는 “구슬, 김시온 등에게 많이 뛰게 할 것이다”라고 했다. KDB생명으로선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개막전서 나타난 모습은 썩 좋지 않았다.
[안세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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