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오리온스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고양 오리온스에 79–67로 승리했다. SK는 6승3패가 됐다. 오리온스는 8승2패가 됐다. 개막 9연승에 실패한 뒤 시즌 첫 2연패 늪에 빠졌다.
SK가 이적생 박형철의 깜짝활약으로 승리했다. LG에 정성수를 보내고 받아온 박형철이 맹활약했다. 13점을 올렸다. 또 SK는 김선형 애런 헤인즈 코트니 심스가 고른 활약을 선보이면서 오리온스를 잡아냈다. 빅 포워들간의 매치업서 불리하지 않은 SK는 경기를 차분히 풀어나간 끝에 완승했다.
오리온스는 2경기 연속 빅 라인업의 위력이 주춤했다. 이승현과 트로이 길렌워터가 SK의 조직적 수비에 가로막혔다. SK의 강력한 1대1 수비, 특유의 3-2 드롭존에 활로를 찾지 못했다. 폭발적 3점포도 주춤했다. SK는 시종일관 15점 내외로 앞섰다. 경기 막판 김선형의 연속득점으로 여유 있게 승부를 갈랐다. SK는 김선형이 15점, 심스가 14점, 박형철이 13점을 올렸다. 오리온스는 이현민이 15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트로이 길렌워터와 이승현이 주춤하면서 패배했다.
안양에선 원주 동부가 안양 KGC인삼공사에 65-56으로 승리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2점, 허웅이 16점을 넣었다. KGC는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았다. 동부는 4연승을 내달리며 6승3패, KGC는 2승7패가 됐다.
[김선형. 사진 = 잠실학생체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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