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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이효리가 과거 핑클 노래를 부르며 서울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 402회에는 특별기획 미션 중 정준하, 박명수의 '토요일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을 수행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과 정형돈은 90년대 인기스타 중 이효리를 직접 섭외하기 위해 이효리가 살고 있는 제주도로 향했다. 이효리는 90년대 가수들을 회상, "터보, 자자, 쿨, 비비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엔딩은 누가해? 제일 캡인 가수가 엔딩하는 거 알지?"라며 날카로운 눈빛을 보였다. 이에 정형돈은 "한다고 그냥 하는 게 아니다. 95점 이상이어야 무대에 오를 수 있다"라며 간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효리는 '나우(NOW)'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노래를 선곡했고,"춤을 다 까먹었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효리는 '나우'에 이어 "약속해줘"라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영원한 사랑'을 열창했다.
이효리는 핑클 때의 청순한 모습을 추억하며 당시처럼 조용히 노래를 불렀다. 이효리는 신이 난 모습으로 유재석에게 "오빠 나 서울가고 싶어. 나이트 가고 싶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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