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임상협이 맹활약을 펼친 부산이 난타전 끝에 상주상무에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2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4라운드에서 상주상무에 3-2로 이겼다. 9위 부산은 이날 승리로 7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8승12무14패(승점 36점)를 기록해 강등권과의 승점 격차를 벌렸다. 반면 상주상무는 6승11무17패(승점 29점)의 성적으로 최하위메 머물렀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부산은 경기시작 4분 만에 파그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파그너는 임상협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상주상무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상주상무는 전반 33분 서상민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서상민은 한상운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부산은 전반 40분 임상협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임상협은 파그너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이어 부산은 전반전 인저리타임 임상협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임상협은 최광희가 페널티지역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상주상무는 후반 13분 조동건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부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임상협.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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