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인천 김봉길 감독이 경남전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인천은 2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4라운드에서 경남과 1-1로 비겼다. 8위 인천은 3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8승14무12패(승점 38점)를 기록하게 됐다.
김봉길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은 후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었는데 후반전 시작과 함께 실점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끝까지 득점하려 노력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오늘 승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 부산 원정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이석현은 올시즌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봉길 감독은 "FA컵에서 한골을 넣고 오늘 첫 골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앞으로 기대하겠다. 자신감을 가지고 나머지 경기를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경남을 상대로 잇단 선방을 펼쳐 실점 위기를 몇차례 막아낸 골키퍼 유현에 대해선 "유현은 전역한 후 잘해주고 있다. 결정적인 선방도 해주고 있다. 위기에서 선방해서 팀이 힘을 냈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상승세와 함께 인천을 승점 2점차로 추격하고 있는 부산과의 맞대결을 앞둔 것에 대해선 "부산전도 그렇고 상주전, 성남전 모두 매경기 토너먼트를 하는 기분"이라며 "부산이 상승세있다. 원정경기인 만큼 오늘 안됐던 부분들을 보완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