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황진성이 선발 출전한 투비즈가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투비즈는 2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스타데 레뷔르통에서 열린 왈루베-자벤텀과의 2014-2015시즌 벨기에 2부리그 14라운드에서 소피안 케야리의 선제골과 론사나 둠부야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황진성은 선발 출전해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근 투비즈의 경기결과는 아쉬움이 많았다. 3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탄 황진성을 앞세운 공격력은 합격점을 받았지만 고비 때마다 실책성 실점으로 골을 내준 수비력는 불안했다.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중위권에서 머물렀다. 결국 주요 전술 및 감독 교체 등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하며 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심기일전한 투비즈는 왈루베-자벤텀전에서 소피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0분 오른쪽에서 얻은 코너킥 찬스를 반대편에 있던 소피안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을 기록했다.
후반 초반 상대의 거센 반격을 맞아 어려움을 겪던 투비즈는 후반 20분 황진성과 메디 페누슈를 교체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투비즈는 후반 중반 32분 론사나의 추가골이 터졌다. 메디의 크로스를 받은 론사나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론사나는 후반 4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친 박준범 단장은 “최근 경기에서 연속으로 아쉽게 승리를 놓치며 마음고생이 많았다. 감독, 전술 등 팀에 변화를 주며 승리를 간절히 원했다. 오늘의 승리를 발판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승리의 기쁨을 나타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투비즈는 리그 10위에 위치하며 상위권 팀들을 향한 추격을 이어갔다.
[황진성. 사진 = 스포티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