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부천 하나외환에 75-60으로 완승했다. 신한은행은 시즌 첫 승, 하나외환은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정인교 감독과 박종천 감독의 복귀전은 정 감독의 승리로 끝났다. 공교롭게도 친정팀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러 희비가 엇갈렸다.
전반전은 치열한 접전.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크게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하나외환은 미국 국가대표 출신 오디세이 심스를 앞세워 맹추격했다. 결국 하나외환이 2점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심스는 탁월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국내 선수들을 가볍게 요리했다.
심스는 후반 초반에도 하나외환 공격을 이끌었다. 돌파, 외곽슛 모두 날카로웠다. 신한은행은 제시카 브릴랜드와 김연주, 김단비를 앞세워 4쿼터 중반 크게 달아났다. 또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결정적인 득점을 해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하나외환은 뒷심 부족으로 다 잡은 대어를 놓쳤다.
신한은행은 크리스마스가 20점, 브릴랜드가 16점을 올렸다. 하나외환은 심스가 19점, 김정은이 3점슛 3개 포함 18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크리스마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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