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BNP 파리바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칠 가능성을 높였다.
조코비치는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서 밀로시 라오니치(세계랭킹 10위·캐나다)를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조코비치는 이 대회 2년 연속 정상에 오르게 됐다. 특히 지난주 첫 아들을 얻은 이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더 큰 기쁨을 안았다.
게다가 조코비치는 오는 9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바클레이스 ATP 월드투어 파이널스 결과에 따라 세계 1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을 높였다. 파이널스 대회에는 랭킹 포인트 1500점이 걸려 있다. 현재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랭킹 포인트 1310점차로 앞서 있다.
한편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현역 선수 중 다섯 번째로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6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 마스터스 1000급 대회에서 통산 20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