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백윤식, 스태프와 연기자까지 압도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백윤식의 깜짝 카리스마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백윤식은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 그룹에이트)에서 백윤식은 세계적 거장 슈트레제만을 연기하고 있다.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마에스트로 슈트레제만 역을 만나 코믹과 카리스마를 오가며 연기에 몰두 중이다.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진 한편, 학생들의 재능보다 이익과 명예의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이사장을 못마땅해 한 백윤식이 일침을 가해 청량음료 같은 역할을 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샀다. 이처럼 변화 무쌍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백윤식을 두고 드라마 팬들은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 마디를 해도 인상적인 잔상을 남겨야 하는 캐릭터를 맡아 백윤식 역시 여러 고민을 거듭하며 연기에 임했다. 특히 일본 드라마에서 가볍게 그려진 프란츠 슈트레제만과 다른 재해석이 관건이었다. 제작진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철저한 대본 연구, 한국 정서에서 소화할 수 있는 적절한 캐릭터들을 연구하는 연기파 대배우다운 면모를 보였다. 백윤식의 숨은 노력 덕에 슈트레제만은 점점 색깔 있는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다.

섬세한 제스처를 과하지 않게 전하고, 느끼한 말투 등으로 감성변태적 면모를 이끌어 내는 것은물론, 존재감으로 설득력 있는 캐릭터 살리기에 집중했다. 그는 코믹적인 요소와 함께 학생들의 꿈을 이끌어가는 진중한 모습까지 가미된 백윤식만의 독보적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주원에게 본격적인 지휘자 트레이닝을 시키기 시작한 백윤식은 지휘자의 덕목을 조목조목 집어주며 마에스트로의 카리스마를 내뿜을 예정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맹활약중인 배우 백윤식.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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