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 김연아, "한국서 하는 올림픽, 설렌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연아는 메이저리거 추신수, 발레리나 강수진, 작가 이외수, 권병하 前세계한인무역협회장, 세종솔로이스츠에 이어 6번째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가 됐다.

김연아는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스럽다. 3년 전 평창 유치를 위해 모든 위원회가 노력한 것이 어제 일처럼 느껴진다”며 “많은 분들이 평창올림픽을 알 수 있도록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0밴쿠버 금메달, 2014소치 은메달에 빛나는 김연아는 지난 2월 현역에서 물러났다. 올림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그녀는 이제 다가올 평창올림픽을 ‘선수’가 아닌 ‘일반인’으로 지켜보게 됐다.

김연아는 “평창올림픽때는 선수가 아닌 일반인으로 대회를 맞이한다. 개인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동계스포츠 축제가 우리나라에서 열려 무척이나 설렌다. 특히 경기를 라이브로 보는 것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연아.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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