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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성혁이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서 우승했다.
성혁은 4일 오후 방송된 '1대100'에 출연해 100인과의 경쟁 끝에 최후의 1인으로 남아 상금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 문제를 풀기 전 성혁은 "좋은 꿈을 꿨냐?"는 MC의 질문에 "자다 깼는데 웃고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결국 성혁은 마지막 문제의 정답을 맞히고 최종 우승자로 결정돼 "우아!" 하고 환호성을 질렀다. 특히 우승한 성혁은 "상금 5천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방청객의 박수를 받았다.
앞서 성혁의 '1대100' 상금 전액 기부 사실은 방송 녹화 직후 알려진 바 있다. 당시 이 사실이 알려지자 성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 아니면 가진 게 많아서 기부를 한 것이 아니다"며 "그냥 저라는 미천한 사람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정말 운이 좋아 상금을 타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에 한없이 행복하다"고 밝힌 것.
특히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 주시고 묵묵히 지켜봐 주신 가족들에게 가장 감사드리고 지금도 힘들게 일하시지만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하다며 흔쾌히 허락해주신 저희 어머니께도 너무 감사드린다"며 "저는 정말 아무 것도 한 게 없다. 앞으로도 많이 부족하겠지만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될수 있도록 그렇게 살겠다"고 전했다.
[배우 성혁. 사진 = K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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