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조우종, 2014 미코 진 김서연에 "뭘 믿고 지원?" 돌직구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KBS 아나운서 조우종이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5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는 배우 김영호, 변정수, 인교진, 남성 듀오 제이워크 장수원, 개그맨 김영철,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결정 장애 있는 배우자를 어떡해야 하냐?'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김서연은 "결정을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다. 나는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하게 고민을 하는 편이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정민은 "미스코리아 출전 의사도 본인 생각이냐?"고 물었고, 김서연은 "내가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주위에서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한 번 나가봐라'라는 말 외에는 추천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답했다.

이를 듣던 조우종은 "뭘 믿고 지원한 거냐?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냥 딱 본인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냐?"고 물었고, 김서연은 "그냥 자신감 하나로 도전했다"고 답했다.

이경규는 그런 김서연에게 "본인의 어디가 제일 예쁜 거 같냐?"고 물었고, 그는 "눈?"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경규는 "나름 다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KBS 아나운서 조우종(위부터). 사진 =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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