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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밴드 국카스텐이 전 소속사인 예당컴퍼니와의 소송 배경을 언급했다.
국카스텐은 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내 북합문화공간 네모에서 진행된 국카스텐 정규 2집 앨범 ‘FRAME’ 음악감상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소송 후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 민사36부는 국카스텐이 예당컴퍼니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에 대해 "양 측이 지난 2011년 8월11일 체결한 전속계약의 효력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현우는 "법적인 갈등으로 인해서 계산적인 것들이 맞지 않았을 때 소송을 하게 되는데, 이번 소송은 감정적인 문제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분들도 우리와 처음 일하게 됐을때 우리에게 갖고 있는 긍정적인 욕심이 있었을 것이다. 물론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우린 투명하게 일을 진행하는걸 원했다. 이 과정에서 사람 대 사람으로 의견이 맞지 않았던 것 같다. 그 당시 회사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우리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그 쪽(예당)에 계시는 분들이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소송 기간동안 얻은 것도 있다. 양측의 잘잘못을 가리기보다는 '모든 선택에는 우리의 책임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우리도 잠깐 바쁜 활동을 멈추고 되새김질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자고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국카스텐은 소송 기간 동안 활동도 잠정적으로 접었다. 이와 관련해 하현우는 "사실 활동도 할 수 있었다. 법적인 시선을 뒀을 때 전혀 걸리는게 없었다. 우린 당당했다. 섭외도 계속 들어왔다. 그런데 일부러 안한 것도 있다. 우리가 그들(예당 컴퍼니 관계자)의 감정을 건드리며 활동하고 싶지 않았다. 이 시기쯤에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다져질 필요가 있겠다 싶어 과감히 결단을 내렸다. 그 결정에 후회도 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이번 앨범 타이틀곡 ‘변신’은 일렉트로닉적인 사운드와 다채로운 곡의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도입부에서 들리는 어린 아이의 코러스가 색다른 느낌을 주는, 재미있는 놀이를 보는 듯한 기분에 빠지게 만드는 노래다.
국카스텐은 오는 12월 30일, 31일 양일간 블루스퀘어에서 ‘정규 2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FRAME’을 개최한다.
[밴드 국카스텐. 사진 =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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