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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시사평론가 이철희가 애플 CEO 팀쿡의 커밍아웃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하드코어 뉴스 깨기'에서 방송인 김구라, 변호가 강용석, 시사평론가 이철희는 애플 CEO 팀쿡의 커밍아웃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철희는 "팀쿡이 갑자기 동성애자임을 밝힌 이유가 뭔 것 같냐?"는 김구라의 물음에 "아주 구체적인 계기는 없다. 그래서 뉴욕타임즈에서도 동성애자라는 사실보다 이 시점에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문가들은 지금 애플을 '골든 모멘트(중요한 시기)'라고 얘기한다. 애플의 최대 경쟁사인 삼성이 모바일에서 밀려 수익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 반면 애플은 아이폰6 발표 이후 꾸준히 주가 상승을 하고 있다. 그래서 팀쿡이 애플과 삼성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지금을 계기로 리더십 확립을 위해 커밍아웃을 한 거다"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애플하면 스티브 잡스였다. 그는 혁신의 아이콘 팀쿡은 관리자 이미지가 강했는데 팀쿡이 커밍아웃 이후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스티브 잡스의 그늘에서 벗어나 확실하게 세대교체를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당히 전략적인 행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시사평론가 이철희. 사진 = 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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