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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최고봉(신하균)이 회춘했다.
6일 밤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2회에서는 70대에서 30대로 젊어진 최고봉의 모습이 그려졌다.
싱크홀 사고 이후 집에서 안정을 위하던 최고봉은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 확인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자신의 모습이 70대가 아닌 30대로 변했기 때문. 최고봉은 근육질로 변한 자신의 몸과 부쩍 늘어난 머리숱, 젊어진 목소리에 어리둥절했지만 이내 몸 구석구석을 만지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최고봉은 아들 최대한(이준)으로부터 자신이 50억 비자금 누명을 썼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서둘러 집을 빠져나온 최고봉은 싱크홀에 빠졌을 때 먹은 약을 떠올리고는 주치의 김박사(김병옥)를 찾아갔으나 도리어 정신이상자로 몰려 쫓겨나는 수모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최고봉은 자신의 새로운 능력을 발견했다. 가볍게 물구나무 돌기도 하고 달리는 오토바이도 쉽게 피했던 것. 이에 최고봉은 젊은이들의 전유물인 스키니진을 구입하고, 시원하게 소변을 보는 등 오래간만에 젊음을 만끽했다.
이어 도움을 청하기 위해 수행비서 성경배(이문식)을 찾아간 최고봉은 그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렸지만 또다시 미친 사람으로 몰렸다. 이에 최고봉은 자신과 성경배 둘 만 아는 비밀 이야기를 꺼냈고, 성경배는 최고봉을 믿었다.
그런 성경배를 이끌고 휴대폰 매장을 찾은 최고봉은 매장 곳곳에 써진 '최신형'이라는 글귀를 보고는 "이제부터 내 이름은 최신형이야"라며 회춘한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였다. 이어 50억 비자금 사건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싱크홀 사고 당시 함께 있었던 은하수(장나라)를 찾아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고봉의 차에 실려 있던 50억 돈다발은 동생 최영달(전국환)과 이인자(황영희)의 비자금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최고봉이 어떻게 누명을 벗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우 신하균. 사진 = MBC '미스터 백'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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